•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현아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연임 안돼” 반격…한진가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5 00:05

13일 한진그룹 정상화 주주연합 통해 해당 내용 발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오른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오른쪽).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의 애착 사업 구조조정을 발표한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에게 반격했다.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한진칼 대표이사 연임 반대 의지를 드러낸 것. 조 전 부사장이 반격 카드를 꺼낸 가운데 한진가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3일 반도건설·KCGI와 함께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연합) 이름으로 관련 내용을 포함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연합은 “한진그룹의 정상화 첫발을 내딛기 위해 한진칼에 주주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한진칼은 대주주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다음 달 정기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연합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번 성명은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대표이사 연임을 반대하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의 연임 반대 카드를 꺼낸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진가 경영권 분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사태에 불이 붙은 것은 지난 6~7일 열린 대한항공, 한진칼 이사회부터다.

이 자리에서 조원태 회장은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애착을 갖고 진행한 호텔·레저 사업의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두 번의 이사회를 통해 관련 사업 핵심 부지 매각을 발표한 것.

7일 한진칼 이사회에는 미국 LA에 있는 월셔그랜드센터,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사업성을 검토한 뒤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 여부를 정한다고 결정했다. 6일 열린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는 경복궁 근처 서울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3만6642㎡, 건물 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 시행을 발표했다. 해당 매각은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송현동 부지는 조 전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호텔 사업의 핵심이다. 이 곳은 7성급 한옥 호텔을 추진한 곳으로 지난 2014년 조 전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이 발생한 이후 건립이 무산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사업 효율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조 전 부사장 압박 카드라는 것이 재계의 시선이다. 이처럼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경영권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말 열리는 한진그룹 정기 주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람코자산신탁, 과천청사역 1지구 시행자 참여 추진 코람코자산신탁이 과천 원도심의 정부과천청사역 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 시행자 참여를 추진한다.코람코자산신탁은 9일 ‘정부과천청사역1지구 도심복합개발사업 통합준비위원회’와 민간 신탁방식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부과천청사역 1지구는 경기 과천시 별양동 1-13·1-14·1-17·1-18번지 일대다.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 인접한 상업지역이다.사업 구역은 1만2415㎡다. 계획안에는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복합단지가 담겼다. 공동주택 590여가구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건축연면적은 약 15만6300㎡다. 세부 건축계획은 향후 인허가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노후 상업지역에 주거· 2 희림건축, 은마재건축 설계 이어 CM까지 수주 희림건축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설계에 이어 건설사업관리(CM)까지 맡는다. 설계 단계부터 사업 전반을 파악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관리 영역을 확대한다.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CM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한미글로벌·희림건축 컨소시엄을 포함해 3개 업체가 경쟁에 참여했다. 조합은 재건축 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성, 사업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미글로벌·희림건축 컨소시엄을 CM 업체로 선정했다.희림건축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설계와 건설사업관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설계 과정에서 축적한 사업 이해도를 CM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설 3 공급 속도 내는 3기 신도시…계양 첫 입주·대장 분양 잇따른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정책의 무게중심을 신규 공급계획에서 실제 착공과 입주로 옮기면서 3기 신도시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 서부권과 인접한 인천계양과 부천대장에서는 연말 첫 입주와 신규 공공·민간분양이 예정돼 있다.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13일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수도권에 23만가구+α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신규 물량 확보와 함께 기존 공공택지의 사업 기간을 단축해 시장에 주택이 나오는 시점을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정부는 공공택지 조성 단계별 절차를 병행·조기화해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약 68개월에서 37개월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