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SAMYANG 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양그룹
SAMYANG CONNECT는 삼양그룹이 그룹조회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에 미치지 못했지만,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퍼스널케어 등 스페셜티(Specialty,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노력한 성과가 나타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복합적인 국제 정세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으로 임직원 모두 치밀하게 준비해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특히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첨단 기술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룹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도 변화에 발맞춰 잠재력 있는 시장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세부과제를 빠르게 추진하는 실행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3대 경영방침과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퍼포즈(Purpose) 체계 내재화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수년간 이어온 그룹의 3대 경영방침인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Cash Flow)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를 조직 전체가 되새겨 모든 업무에 적용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과 고객의 니즈, 시대상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목표와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것이 퍼포즈 체계”라며 “퍼포즈를 내재화하려면 업무에 실제 적용해 보는 경험들이 축적되어야 하는 것으로 실패하더라도 퍼포즈 체계에 맞춰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산업계 전반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수칙과 설비를 점검하고 스스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달라"는 당부로 끝맺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