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이미지 확대보기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민영 아파트청약 당첨자 중 30~40대는 73.1%였다. 30대 35.8%, 40대 37.3%였다.
분양가별로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선호도가 높았다.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 당첨자 중 30대는 43.2%, 40대 30.4%였다. 6억~9억원 이하 아파트 당첨자에서도 30대는 36.1%, 40대 38.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일 가능성이 큰 서울의 전용면적 60㎡ 아파트 지역별 평당 매매가가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지역 해당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는 2808만원이었다. 자치구별로 가장 서울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총 15개였다.
단위 : 만원.
이미지 확대보기가장 낮은 매매가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였다. 도봉구 평당 매매가는 1583만원으로 가장 비싼 강남구 6087만원의 약 1/4 수준이었다. 서울시 평균보다도 1000만원 이상 저렴했다.
이어 중랑(1612만원)·금천(1726만원)·강북(1769만원)·노원(1810만원)·구로(1859만원)·관악(2082만원)·은평(2177만원)·성북(2233만원)·강서(2390만원)·동대문(2435만원)·서대문(2473만원)·종로(2699만원)·영등포(2711만원)·양천구(277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평당 매매가를 기록한 곳은 10곳이었다. 특히 5000만원 이상 평당 매매가를 보인 곳은 강남·서초구 2곳이었다. 강남이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도 5781만원의 평당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4123만원)·용산(3971만원)·마포(3493만원)·강동(3447만원)·성동(3396만원)·중구(3062만원)·광진(3050만원)·동작구(298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4년 째 이어지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택 구매 비용 부담이 적은 청약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