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에게는 그런 집들은 살 수가 없다. 아니 어쩌면 월세 또한 구하기 매우 어렵다.
서울 지역 월세와 보증금을 평균 연봉 3000만원 내외인 20대들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럽다. 그러나 잘 살펴본다면 생애 첫 주거 단지. 즉 ‘디딤돌 주택’이 될 수 있는 지역도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노원·도봉·중랑구가 꼽힌다.
◇ 노원, 서울서 호당 월세 가장 저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호당 평균 월세는 131만원이었다. 자치구별로 가장 저렴한 호당 평균 월세를 기록한 지역은 노원구였다.
노원구 호당 월세는 79만원으로 가장 비싼 강남구 236만원의 약 1/3 수준이었다.
노원구 뒤는 도봉(81만원)·중랑(83만원)·금천(86만원)·강북(92만원)·구로(93만원)·강서구(9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7개 지역 아파트 평균 호당 월세는 100만원 이하로 집계됐다. 100만~200만원대 호당 평균 월세를 기록한 곳은 16곳이었다. 이들 중 가장 저렴한 호당 월세를 보인 곳은 은평구로 101만원이었다.
이어 관악(103만원)·서대문(106만원)·성북(108만원)·동대문(112만원)·양천(117만원)·강동(117만원)·영등포(127만원)·동작(128만원)·송파(151만원)·마포(152만원)·광진(154만원)·성동(158만원)·종로(165만원)·중구(171만원) 순이었다.
200만원이 넘는 곳들은 3곳이었다. 강남구가 23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234만원)와 용산구(225만원)도 200만원 이상의 호당 평균 월세를 기록했다.
◇ 도봉구, 호당 평균 보증금 가장 저렴
월세와 함께 중요한 요소인 보증금의 경우 도봉구 아파트들이 가장 저렴했다. 도봉구 아파트 호당 평균 보증금은 4010만원이었다. 이는 서울시 호당 평균 보증금인 8651만원에 절반도 안되는 수치였다.
도봉구에 이어 노원구(4462만원), 용산구(4583만원), 금천구(5352만원), 중구(5488만원), 강북구(5659만원), 성동구(6393만원), 구로구(6514만원), 중랑구(6562만원) 순으로 호당 평균 보증금이 낮았다.
주목할 점은 도봉구와 노원구의 경우 보증금과 월세 모두 서울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봉구의 경우 호당 평균 보증금은 서울에서 가장 저렴했고, 호당 .평균 월세는 2번째로 낮았다. 노원구 또한 호당 평균 월세는 서울에서 가장 낮았고, 호당 평균 보증금은 도봉구에 이어 2번째로 낮은 규모로 집계됐다.
금천구 또한 호당 평균 보증금과 월세 모두 저렴한 편에 속했다.
반면, 보증금과 월세가 반비례하는 모습을 보인 곳도 있었다. 월세가 3번째로 낮은 용산구의 경우 호당 평균 월세가 200만원이 넘었다. 중구, 성동구 등도 호당 보증금과 월세 차이가 컸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호당 평균 보증금과 월세가 반비례한다”며 “서울 지역에서 영등포구, 종로구, 강남구 등을 직장 지역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자치구는 교통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호당 평균 월세와 보증금의 관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20대들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서울 지역 주택 구매 디딤돌이 될 생애 첫 주거 지역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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