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초대형IB·더케이…김정태호 하나금융, 비은행 향해 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5 13:00

금투 5천억 증자 결의…총 1.7조 집중 투입
손보사 인수 추진 은행형 포트폴리오 변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오던 은행형에서 벗어나 금융투자, 손해보험 등 비은행 역량 키우기에 힘을 싣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비은행 계열사 이익 비중을 그룹 전체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운영자금 4997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847만주를 지주가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 26일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자회사인 하나금투의 초대형 IB 진입을 통한 영업 경쟁력 확보로 그룹 이익 증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하나금투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원인 초대형 IB 지정 요건에 부합해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향후 금융당국에 자기자본의 200%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핵심사업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추진도 타진할 수 있다.

그동안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투에 공을 들여왔다. 2018년에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2000억원 규모 출자로 자기자본을 3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이번 증자까지 합치면 투입액이 총 1조7000억원이 된다.

실제 다른 그룹사를 보면 저금리 환경에서 비은행, 특히 증권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KB증권은 이미 발행어음 사업 인가까지 받았고, 신한금투도 증자로 초대형 IB에 힘을 싣고 있어서 경쟁 회사들의 금투 대형화는 가속화되고 있다.

하나금투는 조직과 인력 확보 등을 고려해 향후 발행어음 사업 신청 시기를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하나금융은 그룹 IB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그룹 내 IB부문을 신설하고, 박지환 은행CIB그룹·금투IB1그룹장을 지주 IB부문장으로 겸직토록 했다.

라인업이 없는 손해보험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교직원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 인수를 결의하고 추진중이다. 더케이손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로 시작해 2014년엔 종합손보사로 승격했고 가입자의 절반이 교직원이라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네카토, 3사 3색 결제시장 선점 전략…네이버 외부 가맹점·카카오페이 QR·토스 PG [페이사 결제 전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이하 네카토)가 온라인 중심이던 결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면서 각기 다른 성장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가맹점 결제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는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결제에 힘을 싣는다.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단말기를 앞세워 이용자와 가맹점 접점을 넓히고 있다.19일 한국금융신문이 상반기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스토어 등 네이버 내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가 전체 결제액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해외보다 오프라인 결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토스는 토스페이·토스플레이스 단말기·페이스페이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3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