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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익 2조4084억 지주 설립후 최대…대출자산 성장세 뒷받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6:19 최종수정 : 2020-02-04 18:18

자산관리 줄었지만 수수료익 전년비 1.5%↑…은행도 통합출범 후 최대 순익

하나금융지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 자료=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 자료= 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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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금리인하 여파에도 양호한 대출자산 증가세로 방어하며 2005년 지주 설립 후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자산관리 수수료 감소에도 수수료 이익도 전년비 상승을 기록했다. 주력사인 하나은행도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치 연간 순이익을 나타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9년 4분기 3672억원을 포함한 2019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2조 4084억원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1750억원) 증가한 수치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명동사옥 매각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 등과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5조 7737억원)과 수수료이익(2조 2565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2.1%(1,689억원) 증가한 8조 302억원을 시현했다.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2019년 4분기말 1.68%로 전분기(1.72%)보다 떨어졌다. 하나은행 NIM도 같은기간 1.47%에서 1.41%로 떨어졌다.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비 2.4% 증가했다.

그룹 수수료 이익은 전분기 대비 9.6% 상승했다. 자산관리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급액 증가 등으로 신용카드수수료가 개선되고 인수 · 자문수수료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효과다. 연간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5% 늘었다.

2019년말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전년 수준인 0.18%,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11bp 하락한 0.4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7bp 개선된 0.30%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4분기에 DLF(파생결합펀드) 배상 준비금으로 1600억원 규모 충당금 설정이 반영되며 누적 5186억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말 그룹의 ROE 및 ROA는 각각 8.78%와 0.60%를 기록했다.

그룹 자본적정성은 BIS 비율이 2019년 4분기말 13.94%,보통주자본비율은 기말배당 등 이벤트성 요인 다수 발생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감소했지만 11.95%로 나타났다.

그룹의 C/I Ratio는 50.7%로 전년 대비 1.5%p 개선되면서 4년 연속 감소세를 달성했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4분기 추가 임금피크 대상자에 대한 특별퇴직금 지급 비용을 제외할 경우 48.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탁자산(119조 3447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9.7%(47조 9838억원) 증가한 540조 8630억원이다.

그룹사 별로, 하나은행은 4분기 3653억원을 포함한 2019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156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706억원) 증가한 수치로 통합은행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5조 4140억원)과 수수료이익(8864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도 6조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1648억원)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13.3%(7조) 증가한 59조 6200억원이며 정기예금은 전년말 대비 11.2%(13조 4460억원) 증가한 133조 3,670억원이다. 2019년말 기준 예대율은 94.4%이다.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218조 3850억원으로 나타났다.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 증대 전략에 힘입어 중소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10.3%(8조 2,430억원) 증가한 87조 9330억원을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5bp 개선된 0.20%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말 대비 13bp 개선된 0.39%로 역시 통합은행 출범 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대비 84.3% 급증한 2803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2018년 자본금 증자 이후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되면서 인수주선·자문수수료가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한 563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1078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생명은 237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61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1600원의 기말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기지급된 중간배당 500원을 포함한 2019년 회계연도에 대한 보통주 1주당 총현금배당은 2,100원이다.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25.6%로 예상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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