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체 5G 가입자 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전체 5G 가입자가 10월보다 37만 2344명이 순증하면서 435만 5176명으로 늘어 9.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1월 한 달 동안의 5G 가입자가 10월보다 16만 9478명이 증가하면서 총 194만 963명을 확보했다. 비록 9.57%로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았다.
KT는 11만 3589명이 순증하면서 9.38% 증가해 총 132만 4376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SK텔레콤의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순증 8만 9277명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적었으며증가율 역시 8.92%로 가장 낮았다. 총 가입자 수는 108만 9837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44.57%로 지난 10월보다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5G 시장 우위를 이어갔다.
KT는 30.41%로 소폭 증가해 LG유플러스와 격차를 더 벌렸다. 이에 반해 LG유플러스는 25.02%로 지난 10월보다 점유율이 감소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12월 말 기준 5G 가입자 500만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기존 목표치 200만을 훌쩍 뛰어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통신사별 가입자 수를 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보다 증가한 반면, SK텔레콤은 감소해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가 줄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2836만 7111명으로 전체 점유율 41.9%를 차지했지만 지난 10월보다 1만 404명이 줄었다.
KT는 1765만 489명으로 6만 5171명 늘어 점유율 26.0%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1381만 7310명으로 8만 6830명 늘어 20.4%를 차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