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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월 채권시장 심리 전월보다 악화 전망“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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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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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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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 확대로 내년 1월 채권시장 심리가 올해 12월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 '2020년 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산출한 결과 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88.2로 전월(99.4) 대비 11.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협회는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93.0으로 전월(106.0)보다 13.0포인트 떨어졌다. 금리상승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24.0%, 금리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59.0%로 각각 5.0%포인트, 3.0%포인트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로 1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물가 BMSI는 88.0으로 전월(86.0) 대비 2.0포인트 높아졌다. 물가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70.0%로 6.0%포인트 올랐고 물가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1.0%로 4.0%포인트 내렸다.

협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어 1월 물가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는 112.0으로 전월(87.0) 대비 25.0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24.0%가 환율하락에 응답해 14.0%포인트 높아졌고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12.0%로 11.0%포인트 떨어졌다.

협회는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최근의 원화 강세 기조가 반도체 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리며 원화 가치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1월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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