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30일 채권시장은 전일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국고3년 선물을 집중 매수한 것 이외에 별다른 시장 이슈는 없었다.
이날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6비피 하락한 1.360%에 매매됐다. 10년물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5비피 상승한1.687%다.
국고3년 선물은 4틱상승한 110.54,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30.28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503계약, 10년 선물은 486계약 순매수했다.
■ 1월 이슈
2020년 새 해 1월엔국고채 및 MBS발행에 따른 수급, 장단기 금리 배열, 경기호조에 따른 리스크온 가능성에 시장참가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수급에 대해선 물량 부담, 장단기 금리 추가 확대, 그리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리스크온 쪽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연말연초엔 스티프닝이 지속될 것 같다"면서 "수익률 곡선이 경기에 대한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면, 스티프닝이 내년 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일부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중심으로 내년 주식시장의 긍정적인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요인은 연말부터이어지고 있는 장단기 금리 확대 현상이 내년 1월에도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이다"고 설명했다.
경기뿐 아니라 1월 수급 우려도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