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 주는 바퀴가 없는 대신에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으면서 이동한다.
한국,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많은 지역에서는 바닥을 말끔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주방,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물걸레질이 필요하다.
LG전자가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이미지/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LG전자는 제품에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