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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년 만에 현대家 품으로...27일 SPA 체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27 11:07

금호·HDC, 이사회서 매각 안건 의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창립 31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그룹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금호산업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HDC현대산업개발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금호산업과 HDC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간 SPA 체결로 금호산업은 아시아나 지분 30.77%(6868주)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넘긴다. 거래 금액은 3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거래금액은 오후 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구주 가격(32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조1800억언을 신주 인수에 투입,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 회장은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절차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됐다. 앞서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구주가격 및 우발채무손해배상 한도 등 쟁점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협상 끝에 구주 매각 가격은 컨소시엄의 요구대로 3200억원대로 결정, 우발채무손해배상한도는 금호산업의 입장을 반영해 9.9%로 최종 합의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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