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출시된 블랙보리는 주 원료인 국내산 신품종 검정보리의 진한 맛으로 초기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4200만병(340mL 기준)을 돌파해 국내 보리차 시장 점유율을 30%대까지 넓히며 시장 내 입지를 굳혔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6월 기존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으로서 청량감을 강화한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블랙보리와 블랙보리 라이트는 현재까지 340mL 기준 누적 판매량 9000만병을 기록,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19일까지 공식 SNS 계정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음료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블랙보리 출시 2주년과 누적 판매 9000만병 돌파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달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해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블랙보리 출시 1주년 기념 핵인싸템 팬싸 지원 이벤트'를 펼쳐 35만명 이상 참여를 이끈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가 올해도 아이돌 가수 팬들의 음료 지원에 나선다.
오는 15일까지 조 대표이사 개인 트위터 계정에 이벤트 필수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가장 많은 팬들이 참여한 아이돌 3팀을 선정해 블랙보리 365병(520mL), 블랙보리 라이트 365병(520mL)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5만명 이상 노출수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보리차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며 선보인 블랙보리가 지난 20년 가까이 큰 변화가 없었던 보리차 시장에 '검정보리 차음료'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블랙보리가 국내 차음료 시장 1조 시대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확장 제품 개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