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오는 12일 2020년 갤럭시A 시리즈 첫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갤럭시A51'라는게 업계 예상이다.
사전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갤럭시A51는 후면 상단에 쿼드카메라가 L자 형태로 장착됐다. 해외언론 등은 갤럭시A51 후면 카메라가 각각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망원카메라, 500만화소 접사용 카메라 등이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노경탁 유진투자증권연구원은 산업분석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멀티카메라가 기본 스펙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특히 내년 판매단가가 높은 트리플·쿼드카메라 비중 확대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A51를 포함해 A71·A41·A21·M31 등이 모두 4800만화소 이상의 쿼드카메라카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사업부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1억7000개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멀티카메라 내 트리플·쿼드 카메라 채용률도 올해 40% 수준에서 내년 60%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