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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입 신흥국 리플레 연결전까지 단기간 제한적 강달러와 금리하락..약달러 전환시점은 내년 1월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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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일 "자산매입 효과가 신흥국 리플레이션으로 연결되기 전까지 단기간의 제한적 강달러와 금리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연준의 자금 공급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생각보다 괜찮은 미국의 고용과 수주, 소비 지표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 는 중"이라며 "이러한 양상이 계속되면 신흥국 입장에서 리플레이션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환보유고를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신흥국에게 독립적인 통화정책이란 환상이 며 달러 가치에 통화정책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가지 측면에서 시차를 둔 약달러 도래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과거 경험상 연준의 자금 공급과 달러 가치간에는 3개월의 시차가 있었고 정부 예치금과의 상호 작용을 고려할 때 1개월 가량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작년의 감세효과가 점차 사라지면서 美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 미국 경기 선행성을 가진 제조업 지수는 셰일 산업을 중심으로 하락중이며 셰일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점들은 결과적으로 미국 고용의 둔화 추세를 연장하면서 실업률을 반등시켜 경기 둔화를 이끌 것"이라며 "자산 매입이 10월이니 구체적인 약달러 전환 시점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전, 즉 연초까지 글로벌 금리는 제한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FX스왑 결정요인 중 절반은 달러 조달환경인데 달러 유동성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원/달러 FX스왑의 마이너스 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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