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스코케미칼, 연산 ‘2만 2000톤’ 음극재 증설 투자 의결…생산설비 증설에 ‘1254억’ 투자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11-11 16:01

2단계 증설 완료시 연 ‘6만 6000톤’ 생산 체제 갖춰…향후 ‘7만 6000톤’까지 확대 계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포스코케미칼이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2공장과 부지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이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2공장과 부지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연산 2만 20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설비 추가 증설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1254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극재 2공장의 2단계 증설을 위한 투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음극재 2공장 1단계의 2만톤 생산설비 공사가 완료되어 올해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으며, 곧이어 2단계 증설 투자에 나선다”고 추가 투자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차전지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적기에 대응하고,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해 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증설되는 설비는 연산 2만 2000톤 규모이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 내 음극재 2공장에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단계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에 가동 중인 연산 4만 4000톤 설비를 포함해 연 6만 6000톤의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2공장에 연산 7만 6000톤까지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 설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60kwh급 기준) 약 126만대에 공급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와 함께 인조흑연 성능발현 천연흑연·인조흑연계 음극재 생산 등으로 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한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양극재 생산 능력을 8만 4000톤까지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소재 연구 등으로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컴퍼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포스코케미칼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능력 현황. /자료=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능력 현황. /자료=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 음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로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배터리 사용시 방출해 전기를 발생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 정도이다.

전기차 1Kw 당 1kg의 음극재가 사용되며, 현재 톤당 5000달러 정도다.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크게 천연흑연와 인조흑연, 비정질카본 등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2019년 258GWh에서 2025년 1154Gwh까지 연평균 37%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음극재 시장전망도 2019년 천연계는 19만톤에서 2025년 66만 9000톤, 인조계는 24만 8000톤에서 99만 6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품 다변화와 생산능력 증대에 나서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