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디스커버리는 ‘아이슬라드’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샵 가로수길점 리뉴얼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해당 장소에서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김익태 상무는 지난 1월 선보인 신발 아이템(버킷 시리즈)이 아웃도어 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신발은 올해 17만개 판매 돌파와 함께 300억원 매출을 넘는 등 디스커버리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디스커버리 매출은 3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200억원 대비 10% 이상 성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버킷 시리즈는 디워커, 디워커 에어, 디펜더까지 총 3개 시리즈를 통해 남성 중심 콘셉을 선보였다”며 “올해 4분기에는 ‘비글’이라는 상품명의 여성 중심 신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버킷 시리즈 호조를 바탕으로 김 상무는 내년 2~3월에 신발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고객군인 10대를 겨냥한 아이템 출시가 계획된 것.
그는 “비글에 이어 내년 2~3월 입학 시즌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신발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능성 외 디자인도 중요시하는 이들 계층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시즌에 맞는 신발을 만들어서 내놓을 것”이라며 “내년도에 더 상품 출시를 통해 아웃도어 시장을 넓히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발과 함께 올해 디스커버리 실적을 이끈 아이템은 ‘후리스’다. 김 상무는 후리스의 경우 매출이 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30만장의 판매고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