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2019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SK 관계사 CEO 70여명이 참석해 내년 경영 전략과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올해 CEO 세미나에서도 경영변화에 대응 하기 위해 최 회장이 강조해온 '딥 체인지' 방법론을 찾기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SK 각 계열사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해 CEO 세미나에서 "사회적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하루빨리 나서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CEO세미나는 매년 10월 정해진 주제를 놓고 SK그룹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CEO들이 각각 사업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 후 상호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회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영방향 등을 제시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세미나에서 '딥체인지'를 화두로 던졌다. 최 회장은 잘 나가는 사업도 한순간에 망할 수 있다는 '서든데스'를 언급하며 그룹의 근원적인 변화(딥체인지)를 주문했다. 2017년에는 '공유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이라는 의제로 토론했다. 지난해 주제는 'New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