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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미국서 '사회적 가치' 세일즈..."지난해 미국서 사회적 가치 24억달러 창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20 12:1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벌이고 있는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최 회장은 미국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 앞에서 SK의 미국 투자 계획과 현지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 등을 적극 알렸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전략을 통해 'SK 경쟁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앞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정부·기업 등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SK 워싱턴 지사에서 SK 경쟁력을 소개하는 'SK 나이트(SK의 밤)'을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고 20일 SK그룹이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19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SK Night(SK의 밤)'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주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회장이 19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SK Night(SK의 밤)'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한 파트너십의 확장을 주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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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캐런 켈리 미국 상무부 차관, 프랭크 루카스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 해롤드 햄 콘티넨탈리소스 회장, 데이비드 스미스, 싱클레어그룹 회장 등 25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달러 추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2018년 미국에서 24억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행복을 확산하겠다고 한 약속을 확인하는 발언이다.

최 회장은 "SK의 '행복날개'는 우리 모두의 더 큰 행복을 위한 헌신과 약속을 상징한다"면서 "앞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부·기업 등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큰 행복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별도로 월버 로스 상무장관,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과 미팅을 갖고 글로벌 정치·경제 동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오는 22일에서 23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시민상 시상식·만찬에 후원기업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과 만나 글로벌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최 회장의 미국 출장길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미국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통해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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