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서 임직원들과 식당주들은 실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주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지역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1호점주와 18호점주는 제주 향토 음식 '고기국수'를, 12호점주와 23호점주는 흑돼지 떡볶이를 시연했다. 또 17호점주는 제주산 귤과 우유, 채소를 넣어 한라산 모양으로 만든 '블루베리 피자'를 선보였다.
특히 개막식에서 제주음식박람회 4주년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6년차를 더한 총 10년의 기간을 형상화한 10m의 '대형 샌드위치'의 커팅식을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형 샌드위치 커팅식에는 고희범 제주시장과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장 등이 참여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개의 식당이 재개장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