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 시장을 공략하며 삼성을 이기겠다는 목표 아래 출시한 5G 모델이지만 미국의 반 화웨이 무역 제재로 인해 이 기기에는 구글의 인증이 필요한 어떤 기능, 앱도 포함되지 못했다.
스마트폰에서 유튜브가 재생이 안 되는 것은 물론, 구글 지도와 메일, 앱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화웨이 측은 이 기기에 탑재된 통합 5G 칩셋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삼성보다 먼저 양산에 성공했다고 강조하지만, 기기의 스펙을 떠나 기기로 할 수 있는 활동이 타사의 5G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전무'에 가까운 메이트 30은 시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웨이 측은 오픈 소스를 통해 개발 가능한 인공지능(AI)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각오와 함께 개발자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15억 달러(약 1조 79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화웨이 홈페이지 속 메이트 30 5G 모델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웹페이지 자료 편집)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