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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초 5G 통합칩, 액시노스980 5G 대중화 박차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9-04 14:07

전력효율 및 공간활용도 강화, 2G부터 5G까지 규격 지원, AI 성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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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하나로 통합한 5G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Exynos) 98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980은 삼성전자가 최초의 5G 통합 SoC(System on Chip) 제품이다. 각각의 기능을 하는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함으로써 전력 효율을 높이고,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의 설계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980의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엑시노스980의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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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첨단 8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하여 하나의 칩이 2G부터 5G까지 폭넓은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하며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도 내장되어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됐다.

이 제품은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2.55Gbps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4G 환경에서는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그리고 5G와 4G 이중 연결(E-UTRA-NR Dual Connectivity, EN-DC) 상태에서는 최대 3.55Gbps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와이파이의 최신 규격(Wi-Fi 6, IEEE 802.11ax)도 지원해 소비자들은 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즐길 수 있다.

고성능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가 내장된 엑시노스 980은 기존 제품 대비 인공지능 연산 성능이 약 2.7배 향상됐다.

이 제품은 향상된 연산 성능으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데이터를 자동 분류하는 콘텐츠 필터링,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혼합현실, 지능형 카메라 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다양한 환경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기존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행하던 인공지능 연산 작업을 모바일 기기 자체적으로도 할 수 있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구현해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그리고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채용하는 스마트폰이 늘어남에 따라 최대 1억 800만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ISP를 갖췄다.

또한, 최대 5개 이미지센서를 연결할 수 있으며, 3개의 센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어 멀티 카메라 트렌드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ISP에 NPU 성능이 더해져 사진 촬영시 피사체의 형태, 주변 환경 등을 인지하고 최적의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신 8 Core CPU를 적용했으며,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급 GPU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에서 고해상도 게임 등 고사양 콘텐츠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엑시노스 모뎀 5100' 출시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라며, "첫 5G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980'으로 5G 대중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펴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엑시노스 98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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