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딸의 부정입학과 부인의 탈세, 부동산실명법 위법 등 갖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문재인 정권과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들이 '실검 올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일어난 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각종 친여성향 커뮤니티에는 27일 오후 3시 조국 힘내세요 검색에 동참해달라는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왔으며 몇몇 이용자들은 #조국법무부장관님힘내세요, #조국응원합니다 등의 해쉬태그를 붙여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을 기정 사실화하는 트윗, 멘션 등을 각종 SNS 채널에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한편, 27일 오전 검찰은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하여 서울대, 고려대 웅동학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등 전방위에 걸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오후 2시 30분경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여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며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 검찰 개혁에 차질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문회 준비를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