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를 시작한다고 26일 알렸다.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클로이는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사람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고,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이동하는 자율 기능이 탑재된 안내로봇이다.

예를 들어 안내로봇에게 "헤이 클로이, 팰리세이드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팰리세이드 사진·영상이 나오고 전시장 내 차량이 전시된 공간으로 직접 안내하게 된다. 또한 안내로봇을 통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휴대폰이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나 주말 등 고객 집중 시간에 충분한 응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새로운 고객 응대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