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이 28일 전기요금 누진세 개편안을 수용했다(사진=한국전력)
한전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민관 태스크포스(TF)의 ‘여름철 상시적 누진구간 확대안’을 의결했다.
이번 통과된 누진세 개편안으로 1구간 300kWh 이하, 2구간 301∼450kWh, 3구간 450kWh 초과로 조정이 된다. 또한 전기요금은 1kWh당 1구간 93.3원, 2구간 187.9원, 3구간 280.6원으로 책정이 된다.
전년도 기준으로 보면 누진세 개편안으로 1629만 가구가 월평균 1만142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민관 TF는 추정했다.
지난 18일 민관 TF는 3개 누진제 개편안 중 1안인 ‘여름철 상시적 누진구간 확대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지난 21일 이사회에 상정했으니 결정이 보류됐고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통과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