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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에 3200억 규모 경전철 수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4 18:35

노후 차량 교체 물량 32편성
에너지 저감 등 맞춤 설계 반영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새라 니콜스 에드먼턴시 행정부시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서 열린 에드먼턴 고상형 경전철 계약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새라 니콜스 에드먼턴시 행정부시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서 열린 에드먼턴 고상형 경전철 계약식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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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경전철(LRT) 노선에 철도차량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시정부와 약 3200억 원 규모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형 궤도차량을 의미하는 경전철은 주로 도시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트램(노면전차)도 경전철 범주에 해당한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총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운영속도는 80km/h다. 시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Capital)과 매트로(Metro) 노선에 투입된다.

영하 40도 극저온과 강설 등 현지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맞춤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설계가 들어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이 탑재돼 탑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에드먼턴시에 있는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2021년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은 이번 경전철이 다니는 고상형 노선이 아닌 밸리(Valley) 서부 노선에 투입돼 시내와 주변 서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트램은 이미 지난해 8월 초도 편성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인도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김포 경전철과 인천 2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등 여러 경전철 사업 수행 실적과 현지 시행청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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