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코스닥협회 20주년 기념식'에서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홍승빈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27일 오후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코스닥협회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코스닥 기업 간 상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촉매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지원닫기


정재송 회장은 “코스닥 시장은 개설 이래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가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1996년 개설 당시 시가총액 7조6000억원, 상장기업 수 341개사였던 코스닥 시장은 현재 시가총액 250조원, 상장기업 수 1300개사를 돌파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협회는 1999년 6월 29일 창립 이후 20년간 코스닥 시장과 기업의 발전과 함께 했다”며 “오늘날 코스닥 시장의 발전에 있어 협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기업과 시장 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로 업무영역을 넓혀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코스닥협회의 업무영역으로 ▲코스닥 기업에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코스닥시장과 기업의 발전을 위한 표준정관 개정 ▲불성실·불공정 거래 예방 등 준법 금융 지원 활동 ▲CEO 전문지식 함양 및 코스닥 기업 간의 네트워크 활성화 ▲자선대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한 코스닥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꼽았다.
코스닥협회의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선포했다.
정재송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립 당시의 초심을 지켜나가며 코스닥 기업의 공통 이슈인 규제개선에 앞장서 정책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 간 상호 협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의 촉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까지 올수 있게 도와준 금융 관계 당국 임직원과 시장 관계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일구고 꿋꿋하게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한 코스닥 기업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