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를 전후하여 일부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새로고침을 했을 때 '죄송합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시 시도해 주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며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나타난 것이다.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은 개인 간의 사진 공유를 넘어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공동체 등의 홍보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인플루언서들이 활약하는 쇼핑 채널로도 활발히 쓰이고 있기 때문에 접속 장애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졌다.
한편 인스타그램 측은 14일 오전 9시 무렵 자사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부 이용자들의 문제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올해 1월, 3월, 4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네 차례나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서버 안정성을 포함한 기업의 앱 관리 능력 자체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14일 오전 발생한 접속 장애는 한국 외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인스타그램의 접속 장애가 언제 재발생할지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