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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으로 게임 중독 치료하고 명문대 고고?!' 게임장애 질병분류 논란 속 한의원 인기 상승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31 16:34 최종수정 : 2019-05-31 17:00

게임 중독 치료 프로그램 홍보,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한의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몇몇 한의원이 게임 중독 치료 프로그램의 홍보 및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장애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등재와 관계 없이 게임 중독 치료 시장 장악을 향한 치열한 경쟁의 막이 열린 것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사교육 1번지로 대표되는 대치동, 목동 및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노원구 등 명문대 진학율이 높은 지역들에서 활발하게 시작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같은 상황은 서울 내 타지역 및 수도권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선들이 게임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더러 등장하고 있다.

한의원은 상대적으로 정신과에 비해 심리적 장벽이 낮고 접근이 쉽기 때문에 정신 질환, 정신병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는 것과 정신과 치료 전력 등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을 한의학계가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뇌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양의학과 달리 한약, 침, 뜸, 부항, 한의 상담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며 인간 정신작용이 생명력 발현현상이라는 인식에서 접근하는 한의학은 학부모 이해를 돕기 위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논문을 인용하는 동시에 약을 활용하여 게임 외의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고 주장하며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신의학계는 이러한 한의학계의 활동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는 분위기이기에 게임 중독 논란 속에서 두 집단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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