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야심작 캐롯손해보험, 70~80년대생 위주 ‘젊은 조직’ 꾸린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30821475802669dd55077bc212323473.jpg&nmt=18)
한화손해보험이 하반기 영업 개시를 목표로 공을 들이고 있는 인터넷 전업 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20~40대 위주 임직원 중용을 통해 ‘젊은 조직’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영호닫기
![](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72&h=172&m=1&simg=2020021319025101363c1c16452b012323473.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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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화손해보험에서 캐롯손보로 자리를 옮기는 20여명의 한화손보 직원들 역시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생 위주의 젊은 인원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손보 측은 “혁신의지와 독창성·창의력을 지닌 인물들로 인력을 꾸린 결과 이 같은 구성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보다 한 발 앞서 인터넷 전업 보험사의 길을 가고 있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이학상 대표 역시 1966년생(만 53세)으로 다른 보험사 사장단들에 비해 젊은 나이였다. 일반적인 보험사에 비해 인터넷 전업사는 젊은 고객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신선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크다는 것이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캐롯손보는 향후 보험, 통신,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파생되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캐롯손보의 자본금은 850억원이며 한화손해보험(75.1%), SK텔레콤 (9.9%), 현대차(5.1%)가 주요 출자자로 나섰다.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은 ICT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하여, 새로운 고객 가치 및 시너지 창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현대자동차와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보험-통신-자동차 등 산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첫 상품으로 고객의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제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개인별 특성화 자동차 보험’ 상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에는 SK텔레콤의 5G 기술과 결합한 실시간 운행정보 분석 기술을 적용한다. 고객은 운행거리에 비례하여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어 경제성과 합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여행보험, 펫보험, 반송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를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해 상품 구매 후 고객들의 의견도 적극 청취하고 추가 상품 구성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