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CGI 홈페이지

한진칼은 4일 공시를 통해 KCGI 산하 투자 목적회사이면서 한진칼의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지난달 29일 자사를 상대로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가 검사인 선임을 제기한 부분은 조양호닫기

KCGI는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앞으로 지급된 퇴직금과 위로금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퇴직금 규정을 만든 임원들의 명단과 이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규정을 만들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KCGI가 조원태 회장의 선임 과정을 문제 삼고 나섬에 따라 KCGI의 한진그룹 경영권 공격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강성부펀드는 한진칼 지분 보유를 16% 가까이 늘린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선 강성부펀드는 지난달 28일 보유 지분을 15.84%(945만7252주)로 확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