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14일 분기보고서를 공시하고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65억6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흑자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은행권에 돌풍을 일으키며 빠르게 성장했다. 비대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비롯, 26주 적금, 모임통장 등 히트 라인업을 확대했고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도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은 16조280억원, 여신은 10조368억원 규모며 고객수는 930만명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