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회장은 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UHD산업발전대회에서 '5G와 고화질 컨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LG디스플레이가 전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한 부회장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가 OLED”라고 강조했다. OLED는 고화질, 기능융복합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 자유로운 디자인, 투명한 창 등 장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는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서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함은 물론 가볍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얇은 박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떨리면서 현장감 있는 소리까지 구현할 수 있고, 블루 라이트 발생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적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컨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G 시대 최적의 디바이스 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5G 시대의 개막을 지켜보며 OLED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뤄낼 비전을 꿈꾸게 됐다”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리둥성 TCL 회장, 다이정우 샤프 CEO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