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사진=한국금융신문
정부 국정과제인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소프트웨어 강국, ICT 르네상스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10기가급 국산장비 개발지원과 인프라 환경 실증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 등이다.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정부와 사업자간 1대1로 매칭펀드를 구성했고, 경쟁에 나선 3개 컨소시엄 중 SK브로밴드 컨소시엄과 KT 컨소시엄이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 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가구당 2.5∼10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이다.가입자망 핵심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해 비용을 낮추고 고객 서비스 편익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10기가 인터넷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속도 범위를 각각 2.5Gbps, 5Gbps, 10Gbps로 구분해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행태와 장비 실증결과를 분석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컨소시엄 별로 연내에 서비스 이용률, 경제적 성과, 사회적 편익 증대, 업무 생산성 제고 등 경제적 효과 조사·분석방안 제시와 정량적·정성적 지표 분석 및 사업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광케이블(FTTH), 광동축혼합망(HFC), UTP케이블(LAN) 등 주거환경별로 적용이 가능한 10기가 장비 개발과 커버리지 확대,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 발굴, 산업 파급 효과 분석,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사업 방안으로 제시했다.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사업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기술 장비 개발 및 시험·검증, 인프라(시범 및 상용) 중소도시 환경 실증,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5G, VR, AR 등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 국정 목표인 2022년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50% 확보가 가능해 국내 네크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Infra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초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인 10기가 인터넷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쌓은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망 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