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부터 외국대학 졸업자 대상 공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등을 통해 20~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외국대학 졸업자 대상 공채로는 본사 영업, 리서치·운용,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10여명을 뽑을 예정으로 5월 20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6월과 7월 각각 1차·2차 면접을 거쳐 7월 중순 최종 입사 선발을 발표한다. 이들은 외국대학 면접 참가 시 현재 해외 거주중인 자에 항공료를 일부 지원해주기도 한다.
채용연계형 인턴 부문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7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활동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최종면접에 합격할 시 입사를 확정할 수 있다.
지점 영업과 본사 영업으로 나눠 10여명을 뽑을 예정이며 오는 13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받는다. 4년제 대학(원) 기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았던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전사 지원 및 관리, 본사영업, 디지털·IT 정보보호, 지점 스마트 프라이빗뱅커(PB)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30~40명 규모의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5일까지다. 필기전형, 직무적합도 면접, 임원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7월 1일 입사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이미 지난 3월 PB·투자은행(IB)·리서치·운용 등의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했다. 현재 접수 및 직무적성검사가 끝난 상태이며 면접을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 또한 지난 4월부터 IT, 디지털, 퀀트, 상품, 전략기획 등의 부문에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인성검사 절차에 있으며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후 실무면접, 최종면접을 합격하는 지원자는 오는 9월초부터 입사하게 된다.
대신증권도 지난 4월부터 신임사원 및 경력직 사원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부동산신탁회사 신규 인가를 위한 예비인가를 받은 만큼 올해 처음으로 대신자산신탁(가칭) 부문의 직원을 채용한다. 대신자산신탁은 신탁사업, 재무회계, IT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신규·경력 직원을 채용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