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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박항서 감독에 싼타페 지원..."베트남 공략 박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2 09:2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싼타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높여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합작 파트너 탄콩그룹과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탄콩그룹 사옥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아시아축구 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일궈내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현대차와 탄콩그룹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활약을 진두지휘하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편안한 이동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싼타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응우엔 안뚜안 탄콩그룹 회장,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박항서 감독. (사진=현대차)

(왼쪽부터) 응우엔 안뚜안 탄콩그룹 회장,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박항서 감독. (사진=현대차)

이번에 박감독에게 전달된 차량은 현지에서 생산된 '메이드인 베트남' 싼타페다. 올 1월부터 베트남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싼타페는 3월까지 1185대가 판매돼며 계약 후 2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인기 차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인으로서 베트남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에서 생산된 한국 대표 차종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향후 현대차가 베트남에서도 대표 자동차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592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19.4%로 일본 도요타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월 탄콩그룹과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10만대 판매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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