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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미계약분 174가구 발생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4-11 17:13

일반 공급 419가구 중 41%만 정당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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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효성중공업의 올해 마수걸이 단지인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정당 게약에서 미계약분이 170여가구가 발생했다. 정당 계약률은 41%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 물량은 174가구로 집계됐다. 일반 공급 물량 419가구 대비 정당 계약률은 41%다. 단지는 오는 16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잔여가구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가 143가구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 전용 59㎡ 20가구, 전용 48㎡ 7가구, 전용 114㎡4가구 순이다.

정당 계약률이 50%도 못 미친 것은 의외의 결과다. 지난 2월 2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최고 경쟁률 57.14 대 1(39㎡)을 기록하며 9개 평형 모두 청약 1순위 해당 지역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11.14 대 1로 263가구 일반 모집에 2930건이 청약 접수됐다.

서울 강북 도심권인 홍제역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 9개 평형 중 8개 평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이유로 풀이됐다.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지역 단지는 80%에 육박하는 정당 계약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미계약분이 많다.

업계에서는 ‘무조건 청약족’과 대출 규제에 따른 포기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분양가는 3억300만~6억711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으로 전 평형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투기지역에 따른 대출 규제와 2469만원의 평당 평균 분양가로 계약 포기자가 많다는 의견이 나온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정당 계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음 달부터 정당 계약에 돌입하는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들 단지는 세 자릿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서울 지역 입지를 앞세워 청약 흥행을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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