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선업계, 2분기부터 LNG선 수주 물살 타고 부활 뱃고동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0 10:36 최종수정 : 2019-04-10 15:3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조선사들이 1분기 수주 부진을 딛고 2분기부터 본격화할 LNG운반선 발주 증가를 기회 삼아 업황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가 낸 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73만CGT(196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996만CGT)보다 42% 감소했다.

우리 조선업계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평균 45%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LNG선 발주의 부진의 원인으로 162만CGT(35척)에 그치며 점유율이 28%에 그쳤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발주량 감소에 대해 “미중 무역협상 및 황산화물 배출규제에서 파생되는 불확실성으로 선주들이 선박 구매 결정을 연기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4월을 기점으로 미국의 자원 개발회사 애너다코페트롤리엄 등이 모잠비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LNG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약 16척 LNG선 발주가 시작된다. 이 선박은 올해 상반기 중 발주될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가 북극해 LNG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야말 프로젝트’ 2차 쇄빙 LNG운반선 발주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4년 1차 발주물량과 같은 15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중순부터 LNG선, 탱커,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붐이 시작된다”라며 “카타르의 60척 발주를 포함하면 올해 LNG선은 100척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LNG선 수주를 통해 증명된 LNG선의 기술력으로 올해 LNG선 대량 발주도 국내업체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조선업계가 1위를 되찾은 데에는 LNG선을 독점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76척의 LNG선 중 66척을 수주했다. 주로 17만4000㎥급 이상의 대형 선박을 건조해 양으로 환산하면 584만CGT 중 96.4%에 달하는 563만CGT를 수주한 것이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LNG선 수주량은 사상최대호황이었다”라며 “올해도 조선업계 수주에서 LNG선이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이고 내년 IMO 2020을 타고 조선업계가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형수처리장치규제, 황산화물규제 등의 이유로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가 가시화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클락슨리서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 황산화물 규제 강화로 인해 오는 2020년까지 LNG선 발주 예상규모가 연평균 66척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