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CJ ENM의 콘텐츠 해외판매, 디지털 광고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이익 기여가 미약했던 음악과 영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해 복합기업의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CJ ENM의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콘텐츠 흥행작 공백과 TV 광고단가의 성장률 정체로 인한 미디어 부문 이익의 감소를 영화와 커머스가 보완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에 개봉해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의 영업이익만 80~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구조의 급격한 개선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CJ헬로 매각대금 8000억 원이 유입되면 매각사업의 관련차입금이 사라진다”며 “작년 말 1조4000억 원을 넘었던 순차입금은 1000억 원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한 “커머스 약 1000억 원, 음악·영화 800억 원, 미디어 700억 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커머스의 마진 정상화와 음악·영화의 두 자리 수 증익의 가장 큰 동인이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