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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인도 카헤일링 '올라'에 3400억원 투자 "체질 전환 가속"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9 13:51

 지난달 말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올라의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CEO가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지난달 말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올라의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CEO가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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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인도 공유차량 업체에 3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전환 및 인도 시장 공략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인도 차량호출(카헤일링) 서비스 기업 올라(Ola)에 투자해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상호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와 올라는 ▲플릿 솔루션 사업 개발 ▲인도 특화 EV 생태계 구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 3대 분야에서 상호 맞손 전략을 펼치게 된다.

투자규모는 현대차가 2억4000만달러(약 2707억원), 기아차가 6000만달러(약 677억원) 등 총 3384억원다.

앞서 2월말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올라의 바비쉬 아가르왈 CEO가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인도 모빌리티 1위 업체인 올라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 노력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바비쉬 아가르왈 CEO는 “현대와의 협력으로 인도 10억 인구를 위한 혁신과 첨단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현대차-기아차-올라 주요 협력 내용. (출처=현대기아차)

현대차-기아차-올라 주요 협력 내용. (출처=현대기아차)


앞서 지난달 말 현대차 양재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올라의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CEO가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올라는 인도 카헤일링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글로벌 125개 도시에서 등록차량 130만대, 누적 서비스 10억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현재까지 올라에 투자한 유일한 업체가 됐다. 회사는 3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2억7500만달러(약 3100억원)을 투자한 그랩의 경우, SK, 네이버 등 한국기업 뿐 아니라 소프트뱅크, 우버, 디디추싱 등 글로벌 업체들도 투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 55만대를 판매해 업계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기아차도 올 하반기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인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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