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은 지난 8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11일부터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넷은 수소충전소 확대 등을 위해 13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에어리퀴드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우드사이드,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넬코리아, 범한산업, 제이엔케이히터, SPG케미칼, 덕양, 발맥스기술 등이 참여했다.
하이넷은 2028년까지 1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목표 수치인 310개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지난 2월 28일 개최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기인 총회에서 하이넷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유종수 대표이사는 “수소경제사회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에 하이넷이 설립된 점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