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5일 '2019 제네바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 그랜드)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고 알렸다.
이날 소개된 신차 2종은 올 하반기 유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쌍용차 제1수출시장인 유럽에 신제품을 우선 투입하고,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서 디젤 모델로 먼저 출시된 코란도는 디젤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유럽시장에 맞춰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다. 가솔린 모델은 하반기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혁신적인 기능과 최신 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을 통해 유럽 C-세그먼트(준중형) SUV는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장이 됐다”면서 “혁신을 통해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코란도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는 유럽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월 수출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2262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신차 투입을 통해 수출 회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