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빌트는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투싼과 마쯔다의 CX-5, 르노의 카자르 등 세 가지 경쟁 차종을 놓고 ▲차체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총 7개 부문 52개 항목을 평가했다.
그 결과 투싼은 750점 만점에 524점을 획득해 CX-5(522점)와 카자르(510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현대 투싼이 높은 평가를 받은 부문은 실내 개방감, 적재, 견인하중, 품질, 가속성능, 제동, 후석시트 안락감, 조작 용이성, 체감소음, 편의장비, 보증, 보험료 등이다.
아우토빌트는 투싼을 "전반적으로 우수한 다재다능한 차(all-rounder)"라고 평가했다.
마쯔다 CX-5는 전후석 공간과 연비, 변속기, 민첩성, 주행보조 시스템, 시트 포지션, 서스펜션, 잔존가치 등에서 우세했다.
르노 카자르는 엔진파워 및 응답성, 추월성능, 엔진 소음, 제동, 가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연 100만대 판매 돌파에 효자노릇을 했다"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가 감동할 수 있는 차를 만들고, 실적 반등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투싼.
투싼의 2018년 판매대수는 14만1559대다. 이는 유럽 내 58개 준중형SUV 중 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