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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4분기 실적 놓고 의견 엇갈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1-23 10:24

‘토목 기저 효과로 영업익 상승 vs S-Oil RUC 추가 손실로 영업익 하락’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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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대림산업 건설부문 대표

박상신 대림산업 건설부문 대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 증권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토목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의견과 S-Oil RUC 프로젝트 손해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백광제 교보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대림산업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 177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5% 증가한 전망치다.

백 연구원은 “수주잔고 부족에 따른 전반적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목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평택 국제대교 손실을 선반영해 토목 원가율이 대폭 개선된 점이 근거”라고 내다봤다.

반면,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1600억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주택·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와 함께 S-Oil RUC 프로젝트 추가 손실 가능성이 분석 이유다.

송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652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주택·플랜트 매출 감소와 S-Oil RUC 프로젝트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니 S-Oil RUC는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 손실을 반영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추가 비용과 함께 준공에 따른 정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뿐만 아니라 올해는 대림산업의 향후 실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라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주택 사업 성패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은 저마진 건축 현장 종료 등으로 주택 부문 마진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올해 계획된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면 오는 2020년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18개 단지, 2만6268가구 주택을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584가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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