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그래놀라 과일'과 '오!그래놀라 야채'는 1월 생산분부터 기존 300g 규격은 330g으로, 180g 규격은 200g으로 양을 늘리고, '오!그래놀라 검은콩'은 기존330g, 198g 규격을 363g, 220g으로 각각 늘린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 11월부터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이른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제과에 이어 간편대용식에서도 착한 포장을 이어가는 셈이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연원물을 활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등 원물을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으며, 요거트나 우유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그래놀라가 국산 쌀, 콩, 딸기, 사과 등 원재료의 원가가 높은 제품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을 단행했다"며 "이번 증량으로 연간 약 20억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60톤 가량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가격을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