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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호 KB금융, 핵심 계열사 탑티어 정조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12 10:04 최종수정 : 2018-12-12 16:13

2019년 경영전략 방향 확정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기 경영 2년차를 맞이하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내년에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 등 핵심 계열사가 업권 내 탑티어(Top-Tier·일류의) 지위를 유지하고 도약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은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압도적인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정립한다는 목표에 맞춰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2019년 경영전략 방향'을 이사회를 거쳐 확정했다.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은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증권·손보 등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금융지주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내년도에 비은행 부문을 보강한 신한금융과 리딩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계열사 별로 일류 지위 확보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종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가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재무적으로 2위와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계열사 별 경영 방향을 보면, 우선 주력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안정적 조달기반 확대와 대출 포트폴리오 리밸러싱을 통한 여수신 비즈니스 강화가 요청됐다.

자본시장 핵심으로 주목하고 있는 KB증권에 대해서는 핵심 비즈니스 별 시장지위를 레벨업 하도록 독려했다.

또 KB국민카드에게는 수익기반 다변화와 결제시장 변화에 대응을 주문했다. KB손보의 경우 상품과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지위를 개선하도록 했다.

그룹 내 임직원 교류 확대와 재배치로 '원펌(One-firm) KB' 모델 정착에도 나서기로 했다. 복합점포 확대, 디지털금융, 자산운용, 아웃바운드 마케팅 등에서 계열사 간 유기적 협업 체계로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공략이다.

국내 대비 미약했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도 전략 과제로 꼽혔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소수의 거점 목표 국가를 정해 공략하고, 선진국도 다각화해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지역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관련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앱(APP)을 고도화하고 내년 안에 앱순위 2~3위 진입을 단기 목표로 잡기로 했다.

또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해 외부 협업을 강화하고, KB 이노베이션 허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확대키로 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리딩 금융그룹 위상 회복으로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했다"며 "1등 DNA를 확산시켜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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