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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디지털전환 리딩 굳히기…윤종규 회장 경영진에 1시간 설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2 09:03 최종수정 : 2018-11-22 09:25

21일 취임 4주년…지주-은행 분리 체제 정착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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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취임 4년을 맞이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경영진과 디지털 철학을 공유하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T)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기 경영 2년차가 되는 내년에도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혁신 마인드 심기를 강조하고 있다.

◇ 한 시간여 DT 설파…외부 혁신 유입도 가속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19~20일 한국교직원 공제회관과 KB손해보험 수원 연수원에서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등 57명의 전 은행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B PLAY Day'에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윤종규 회장은 한 시간여 걸친 특강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동안 윤종규 회장은 미국 실리콘 밸리 출장길에 오르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최고경영자) 서밋에 참석하는 등 해외 IT 트렌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KB금융은 최근 금융과 IT간 협업을 가속화 할 플랫폼으로 'CLAYON'을 오픈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어서 디지털 혁신 선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위, 또 1위에 근접한 2위"…윤종규 회장, 주마가편

윤종규 회장은 내년도에 경기불황,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부터 디지털 혁신까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리딩금융 그룹 위상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무난히 순이익 '3조 클럽'을 달성해 금융지주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되는 KB금융지주지만 내년도에는 비은행 부문을 보강한 신한금융지주와 리딩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내년 경영 목표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압도적인 업계 1위를 지키고 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도 1위에 근접한 2위가 될 수 있도록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리딩 금융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종규 회장은 올 9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우리가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늘 말씀드린 것처럼 재무적으로 2위와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내년 경영 목표로 꾸준함을 강조했다.

허인 행장은 21일 송도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자리에서 "끊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서 꾸준히 잘하고 내년도에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허인 행장은 "디지털 전환은 특정 조직 위주가 아니라 은행 전체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라며 대형 조직개편은 염두하지 않고 있다고 시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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