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는 미국 진출 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2006만9050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198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222만419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985년 4월 LA 인근에 미국판매법인(HMA)를 설립하고 1986년 엑셀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미국에 런칭했다.
기아자동차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784만485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1992년 미국 판매법인(KMA)을 설립하고 1994년 세피아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대차는 198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를 설립하고, 이듬해 엑셀 수출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가 현지 판매를 시작한 것은 1994년부터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가 누적 306만717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나타(297만2840대), 싼타페(164146대), 옵티마(140만8252대), 쏘렌토(128만7853대) 등이었다.
올해 1~11월 판매량은 현대차가 60만2526대, 기아차 54만2245대다.
차종별로는 18만5339대로 엘란트라(아반떼)가 가장 많았다. 다만 현대차 투싼(12만6915대), 싼타페(10만5691대), 기아 쏘렌토(9만9344대) 등 SUV가 뒤를 이으며, SUV·픽업트럭으로 재편된 미국 시장 흐름을 반영했다.
2019년 신차 출시 계획으로는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쏘나타 등이, 기아차는 쏘울·텔루라이드 등이 예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