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국인이 내다 판 바이오∙전자주, 공매도도 최대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10-25 08:43 최종수정 : 2018-10-25 08:59

유안타증권 “외국인 순매도 업종∙공매도 상위 업종 일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국인이 내다 판 바이오∙전자주, 공매도도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외국인 순매도 상위 업종과 공매도 금액 상위 업종이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25일 진단했다.

고경범 연구원은 “코스피200 기준으로 올해 외국인이 시가총액의 0.4% 이상을 순매도한 건 9거래일이고 이 중 이달에만 3거래일이 포함돼 있다”며 “상반기 코스피 일간수익률이 평균 -0.7%였던 반면 이달 평균 일간수익률은 -4.4~-1.5%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급락한 건 증시 거래대금 급감으로 수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며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5월 평균 0.80%였으나 이달 0.55%까지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달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컸던 3거래일 당시 제약∙바이오(-7.4%), 전자∙부품(-5.0%), 화장품(-1.5%), 화학(-1.4%), 호텔∙레저(-1.4%)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 추세가 일관되게 관찰됐다”며 “향후에도 해당 업종 중심으로 매도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유안타증권은 또 다른 수급 불안 요인으로 공매도를 꼽았다.

고 연구원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의 시총 대비 공매도 금액 비중은 이달 최고 0.22%, 0.43%에 달했는데 특히 코스피200의 공매도 비중은 2015년 9월 위안화 이슈 이후 최대”라며 “코스닥 역시 상장지수펀드(ETF) 매매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액티브 베이스 공매도는 현재가 고점”이라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의 공매도 출회는 외국인 순매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시총 대비 공매도 금액 비중 상위 업종 역시 제약∙바이오(5.5%), 전자∙부품(5.2%), 호텔∙레저(4.7%), 화학(2.4%), 화장품(2.0%)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개월 누적 공매도 상위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호텔신라, 삼성전기, 코스맥스, 하나투어, 만도 등”이라며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종목도 있지만 매수 전 공매도가 완화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