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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연결 실현’ 위해 용산정비창 수주 총력…김성철 용산구의장과 지역 발전 논의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8 09:32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가운데)과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오른쪽)가 소통을 하는 모습./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장(가운데)과 강경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오른쪽)가 소통을 하는 모습./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근 강경민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는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을 만나 용산 개발의 방향성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에 포함된 ‘용산정비창’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이 일대에서 다양한 개발 시행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앞서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기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성철 의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큰 관점에서 보면 용산이 아닌 서울의 미래”라며 “저성장의 늪에 갇힌 대한민국의 생산성을 높여줄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역시 단순한 주택공급 차원이 아닌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공간 연계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봐야 할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 강경민 상무는 “용산을 단순한 부동산 개발 대상지가 아닌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실현할 핵심 무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이를 위해 기획과 설계, 시공 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서울시 전체 도시전략의 일부이자,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단순한 공급 중심 개발을 넘어 복합적인 도시 가치 창출이 가능하려면 시공 이후 운영까지 책임질 수 있는 민간 역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서울시가 결정·고시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특별계획구역 지침에도 이 같은 방향성이 명확히 담겨 있다. 이 지침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일환으로 해당 부지를 연계 개발하고, 주변 지역과의 지하공간 통합 계획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시공사가 아닌 시공 후 운영까지 책임져줄 수 있는 기업의 참여가 요구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민자역사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용산아이파크몰’을 통해 이미 관련 운영 역량을 검증받은 바 있다. 전국 다수의 민자역사들이 국유재산인 철도부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협소하고 노후화된 역사를 현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됐지만 대부분 수익성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용산아이파크몰은 매년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1999년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시작으로 2011년 용산아이파크몰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약 14년 동안 용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역 연계성과 성장성을 높여왔다. 현재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동시에 수행 중이며, '연결'의 가치 차원에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성공적인 도심 개발 모델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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