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맞벌이보다 외벌이 가정이 미래 준비 더 철저…보험료 납입 훨씬 많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5 11:56

한화생명,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분석 결과 발표

△소득별, 상품별 맞벌이/외벌이 가정 납입보험료 추이 / 자료=한화생명

△소득별, 상품별 맞벌이/외벌이 가정 납입보험료 추이 / 자료=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부가 함께 버는 ‘맞벌이 가정’보다 둘 중 하나만 소득이 있는 ‘외벌이 가정’이 가구 소득 대비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은 버는 만큼 소비가 많아 미래를 준비하려는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화생명은 15일 ‘빅데이터로 바라본 맞벌이와 외벌이’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맞벌이 가구는 남자 기준 배우자가 있으며, 배우자의 소득이 있는 경우이고 외벌이는 남자 기준 배우자가 있으며 배우자의 소득이 없는 경우로 구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생활에 뛰어들게 되는 3040대 가구 중 가구 소득 대비 보험료로, 맞벌이는 3.65%(월 소득 765만원 중 27만9225원 납입), 외벌이는 4.82%(월소득 529만원 중 25만4978원 납입)를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차이는 236만원에 달했지만 보험료 납입액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가구당 자녀수는 외벌이가 1.26명으로 맞벌이 1.08명에 비해 많았다.

소득별로 세분화해보면 소득 하위 그룹은 외벌이 가정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납입했다. 한화생명이 분류한 소득 하위 기준은 연 소득으로 맞벌이는 7000만 원 이하 및 외벌이는 4000만원 이하였는데, 이들은 종신보험 15만원 및 CI(중대질병)보험 14만원으로 보험료가 동일했다. 특히 연금보험은 맞벌이(11만원)보다 외벌이(15만원)가 더 많이 냈으며, 저축보험은 맞벌이(20만원)보다 외벌이(25만원)가 더 많았다.

소득 중위 그룹(맞벌이 8000만~1억1000만원, 외벌이 5000만~1억원) 역시 저축보험 가입에서 맞벌이(38만원)보다 외벌이(50만원)가 훨씬 많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득 상위 그룹(맞벌이 1억2000만원 이상, 외벌이 1억1000만원 이상)에서는 맞벌이의 납입보험료가 외벌이 가정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신·CI보험은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가 외벌이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냈다.

소득이 많은 맞벌이 가정은 부부가 모두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망과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필요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종신보험을 가입할 때 맞벌이보다 외벌이가 피보험자를 남편으로 지정하는 비율이 높았다.

맞벌이 가정일수록 소득 상실에 대한 대비와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주 소득자가 한 명(주로 남편)에게 집중되어 있는 외벌이 가정이 그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을 활용해 본 경험은 소득 하위 그룹에서는 맞벌이보다 외벌이가 더 많았지만, 소득 상위 그룹은 맞벌이 가정이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경우 맞벌이 가정이 소비에 조금 더 적극적이고, 경제활동을 부부가 모두 하다 보니 대출을 더 쉽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반적으로 보험계약대출과 신용대출은 소득이 많아질수록 활용 경험이 줄어 들었다. 보통 소득이 높은 그룹에 비해 소득이 적은 그룹의 대출 활용도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부동산 대출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